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12개의 빅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가 주관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할 새로운 그들만의 새로운 리그, 이름하여 '유러피안 슈퍼리그' 출범을 논의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6 클럽 중 맨시티가 마지막까지 주저했을 뿐 맨유,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슈퍼리그 참여에 동의했다. 라리가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세리에A에선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동참의 뜻을 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 속에 리그 순위나 강등 여부에 관계없이 매년 고정 멤버로 대회 참가와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리그 운영방식에 공감했다.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프랑스와 독일의 빅클럽들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19일 UEFA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영국축구협회, 이탈리아축구협회, 세리에A 사무국, 스페인왕립축구협회, 라리가 사무국 등이 공동 성명을 내고 슈퍼리그 참가시 구단과 선수에 대한 중징계 및 법적 조치를 의결,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