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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네이마르도 엄지척!" PSG 우승 불씨 살린 이카르디의 극장골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4-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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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네이마르도 엄지척!" PSG 우승 불씨 살린 이카르디의 극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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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리그1 선두 릴에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PSG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펼쳐진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 이카르디의 짜릿한 극장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이후 양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77분간 터지지 않았던 골이 후반 13분과 추가시간 5분새 5골이나 쏟아졌다. 후반 32분 생테티엔 부앙가의 선제골 2분만인 후반 34분 음바페의 동점골이 작렬했다. 후반 42분 음바페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밀어넣으며 PSG가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생테티엔 로맹 하무마가 또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분후 종료 휘슬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이카르디가 앙헬 디마리아의 필사적인 크로스에 이은 혼신의 문전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PSG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경고 징계로 인해 결장, 초조하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네이마르도 함박웃음과 함께 엄지를 번쩍 치켜올린, 말 그대로 극장골이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 5경기를 남기고 선두 릴을 1점 차로 추격하며 리그 4연패 신화의 불씨를 다시 바짝 당길 수 있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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