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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방심은 없다' 김상식 감독 "대승 후 방심,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4-18 16:03

'방심은 없다' 김상식 감독 "대승 후 방심,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2021 K리그1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개막전이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김상식 감독이 박수치고 있다. 전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2.27/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승 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우승 경쟁의 라이벌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에 패하며 승점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4연승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친정팀을 만나는데, 옛정은 가슴에 묻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일류첸코, 구스타보, 김보경 등이 제외된 라인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방패를 뚫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이나 뒤를 여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전북은 성남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자칫 있을 변수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작년은 기존의 선수들이 계속 나섰다. 체력적인 부분이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 지금은 충분히 좋은 흐름을 갖고 있다. 인천전 5골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너무 붕떠 있으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부분을 강조했다"며 "대승하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에서 일주일동안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선발 라인업도 염두에 두고 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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