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뿔났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포맷 변경안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대회'로 불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변화의 기로를 맞았다. 당초 32개팀이 나섰던 기존과 달리 2024년부터 36팀 체제로 변경을 준비 중이다. 19일 유럽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결정이 난다.
빅클럽들은 지속적으로 출전팀과 경기수를 늘리자고 주장했다. 현 포맷에서는 조별 4팀씩 8개조로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부터 홈 앤 어웨이로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125경기 체제였다. 하지만 36팀 체제로 변경시 팀당 10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총 225경기로 늘어난다. 이 경우 빅클럽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을 담보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