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 준-안병준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반면, 경남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경남이 볼을 점유했다. 하지만 점유했을 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웅크리던 부산이 35분 역습 한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드로젝의 돌파 후 김진규가 최 준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최 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23분 이정협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최필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고경민이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