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는 즐라탄 소유의 익명 회사가 몰타 소재 베팅업체 '벳하드'의 주식을 10%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스웨덴축구협회가 이미 3년 동안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즐라탄을 그동안 국가대표로 뽑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지난달 즐라탄을 다시 A대표로 차출했다. 즐라탄은 2016년 유로대회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었다.
FIFA와 UEFA는 축구 선수들이 베팅업체와 연루되는 걸 금지하고 있다. 해당 선수가 출전해 유저가 베팅하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결국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스웨덴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는 즐라탄과 얘기한 게 없다. 나는 가능한 징계 조치를 생각하지 않는다. FIFA의 규정이 좀더 분명했으면 좋겠다. 모호한 게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