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지난 11일 칼리아리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1대0 승리를 통해 리그 11연승째를 내달렸다. 23승 5무 2패 승점 74점 단독 선두. 2위 AC밀란(63점)과 3위 유벤투스(62점)가 알아서(?) 미끄러져주면서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선에 성큼 다가섰다. 인터밀란은 2009~2010시즌을 끝으로 스쿠데토를 차지하지 못했다. 11년만의 도전인 셈.
2년 전 2019년 부임한 콩테 감독의 '세리머니'에서 현재 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콩테 감독은 11일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골이 터지자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세리머니를 하는 곳까지 직접 전속력으로 달려와 선수들과 얼싸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