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 SNS는 현지시각 14일 팀 훈련 사진을 대방출했다. 손흥민을 비롯 케인, 베일, 알더베이럴트, 알리, 은돔벨레 등 주축 선수들의 훈련 모습 사진을 대거 노출했다. 토트넘 구단은 애써 맨유전 역전패로 다운됐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보였다. 토트넘 간판 스타 케인은 깔끔하게 이발을 한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은 직전 맨유전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은 후반 3골을 내주며 1대3 역전패했다. 또 손흥민은 상대 미드필더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이 장면을 두고 영국 현지에서 맹비난이 쏟아졌다. 너무 과도하게 아파했다는 것이다. 이걸 두고 맨유팬들이 손흥민의 SNS에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을 퍼부었다. 심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현재 7위다. 톱4를 위해 남은 7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4위 웨스트햄(승점 55)과의 승점차는 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