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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매몰찼다' 세리에A 선수의 호날두 유니폼 거절당한 사연 폭로 "내 자신이 초라했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4-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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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매몰찼다' 세리에A 선수의 호날두 유니폼 거절당한 사연 폭로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수비수 로빈 고센스(독일 출신)가 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폭로했다.



고센스는 자서전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는 호날두에게 다가갔다. 나는 팬들에게도 가지 않았다. 그런데 호날두는 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호날두, 당신 유니폼을 내가 가질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안돼'라고 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당장 돌아섰고, 내 자신이 초라했다. 너무 당황스러워 누가 보지 않았나 주위를 둘러봤다.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고센스는 결국 호날두의 실착 유니폼을 얻는데 실패했다.

대신 고센스는 호날두의 판매용 유니폼을 구했다. 그 건 고센스의 아탈란타 팀 동료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팀 동료가 호날두가 거절한 얘기와 호날두의 판매용 유니폼을 펼쳐보이는 고센스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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