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각오였다.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를 치른다. 2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이날 경기를 잡을 경우,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사전인터뷰에서 "경남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준비가 더 필요했다. 우리 틈을 주지 않고 경남을 잡아서 승점 3을 따는게 목표"라고 했다. 이어 "선두는 중요한게 아니다. 상위권에 있는게 목표다. 부산, 김천전처럼 안일하게 실수하지 말자고 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4~5경기 이후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 누누이 강조했다. 그는 "몸상태가 더 좋아졌다는데 만족감을 갖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점하지 말아야 할때 하는게 시급하게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이런 것이 전남전에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4~5경기가 지난 이후에 점차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서 날씨가 점차 좋아지면 우리 페이스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