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는 팬과 전문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특급 유망주가 있다.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다. 브라질 4부리그 이투아노FC에서 2019년 7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팀의 레전드급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총 13번 출전에 나와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출전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답했다. 그는 "(팬들의 요구를) 존중하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티넬리가 더 성장해야 하며, 좋은 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그는 지난 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뒤 마르티넬리 출전에 대한 팬과 전문가들의 의견에 답했다. 그는 "마르티넬리는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개선할 점이 있지만, 큰 자질을 갖고 있다. 또 이미 (공격수 포지션에) 다른 선수들이 있다"면서 당분간은 조금 천천히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