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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나흘만에 다시 쓰러진 고요한…'가벼운 부상 아냐.정밀검사 필요'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4-08 15:19

복귀 나흘만에 다시 쓰러진 고요한…'가벼운 부상 아냐.정밀검사 필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서울 미드필더 고요한(33)이 울산 현대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서울 관계자는 8일 오후 "고요한이 무릎 내측부 인대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3주짜리 가벼운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복귀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요한은 7일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5분께 울산 수비수 김태환으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은 뒤,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충돌 당시 고요한의 무릎과 정강이 부위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

후반 13분 한찬희와 교체투입한 고요한은 더이상 경기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인규가 급하게 투입됐다.

고요한은 무릎 부상으로 기나긴 시간 고생하다 울산전 불과 나흘 전인 3일 강원전을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나흘만에 다시 쓰러졌다. 이날 경기장엔 아내와 두 자녀가 경기장을 찾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울산-서울전은 울산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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