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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황당 해프닝' 루마니아 클럽의 '경질 농담'→관둬버린 감독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4-06 08:00

'만우절 황당 해프닝' 루마니아 클럽의 '경질 농담'→관둬버린 감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마니아 축구계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루마니아 기자 에마누엘 로수에 따르면, 루마니아 3부 클럽 CD 인더스트리아 갈다 데 조스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장난을 계획했다. 갈다 구단과 지역 언론 '알바 스포츠'와 짜고 감독 스테판 포고로시의 경질을 보도했다. '구단에서 3연패를 한 감독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포고로시 감독은 기사를 읽자마자 이를 '진담'으로 받아들여 곧바로 사퇴했다. 갈다가 올시즌 최하위에 머물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고, 포로고시 감독이 부임 후 14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단의 장난이 지나쳤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 보도를 접한 일부 팬들은 '루마니아 축구계 유머는 뭔가 특별하구나' '나라도 관뒀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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