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후반 막판 실점하면서 2대2로 비겼다. 승점 3점을 기대했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척 아쉬움이 컸다. 6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각) 토트넘은 6위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렸다. 또 무리뉴 감독이 선수를 탓하는 발언을 해 비판이 더 쏟아졌다. 최근 토트넘은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한 경기를 잘 했다가 다시 한 경기는 실망스럽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부처에서의 결정력이 오락가락한다. 풋볼런던은 이런 토트넘의 선수 구성과 경기력이 결국 무리뉴 감독에게 달렸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 보여주는 공격포인트 등 팀 기여도는 매우 크다. 이번 시즌 총 41경기에서 29골-16도움이다. 풋볼런던은 케인은 무리뉴 축구에서 가장 성공한 스토리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케인은 무리뉴 감독이 베스트11을 결정할 때 최우선 선수라고 한다. 그리고 케인은 주장 요리스와 함께 라커룸에서 감독에게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