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4일 밤(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EPL 30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30분과 34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회복된 손흥민까지 투입하며 강력한 승리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다. 만약 토트넘이 승리했다면 리그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0분에 조 윌록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5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무리뉴 감독은 크게 아쉬워했다. 그는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손흥민의 플레이를 정면 비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전 당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약 3주간 재활 끝에 복귀했다. 부상에서는 회복됐다고 해도 폼이나 컨디션, 경기 감각은 떨어진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