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4일 밤 10시5분(한국시각) 영국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2020~2021시즌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리뉴 감독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때 전반 19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손흥민은 3주간 휴식을 취했다. 그간 토트넘 경기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에도 응할 수 없었다. 회복이 가장 중요했다.
다행스럽게도 손흥민은 지난 2일 팀 훈련에 정상복귀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나올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앞두고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자세로 돌아갔다. 이 경기의 중요성이 크지만, 손흥민을 또 다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하게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