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에 안방에서 1대3 완패를 당한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우리는 전반에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른 시간 실점이 우리 선수들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경기는 잘 주도해갔지만 전북의 노련미에 당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은 3일 수원 빅버드에서 전북 현대 상대로 최보경 일류첸코 바로우에게 연속골 얻어맞고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이 PK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박건하 감독은 "첫 실점 장면이 아쉽다. 고승범과 니콜라스 부상으로 우리가 따라가는데 힘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 삼성은 과거 백승호 측과 작성한 합의서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그랬던 백승호는 전북 구단과 입단 계약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