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전북 현대전 직전 인터뷰에서 "백승호 선수 같은 경우 순리대로 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는 저희 선수가 아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전북전에만 신경쓰자고만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따로 얘기한 거 없다. 전북전이 중요하다. 휴식기 동안 잘 쉬었고, 준비도 잘 했다. 이번 전북전이 매우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최근 수원 삼성과 계약 논란 끝에 전북 구단과 계약했다. 전북은 3일 수원전에 백승호를 데려오지 않았다. 출전 선수 명단에 넣지 않았다.
박건하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전북전 엔트리에서 빠진 영건 공격수 정상빈에 대해선 "근육을 다쳤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다. 조깅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은 경기가 많다. 돌아오면 팀 공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직전 서울전서 득점한 후 다리 근육을 다쳤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선발 11명으로 제리치 강현묵 고승범 김민우 김태환 한석종 이기제 장호익 최정원 박대원 양형모를 선택했다. 벤치에는 노동건 이풍연 구대영 최성근 염기훈 김건희 니콜라오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