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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제트 이적설에 행복한 아르테타 "잘하고 있다는 의미잖아!"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4-02 01:12

라카제트 이적설에 행복한 아르테타 "잘하고 있다는 의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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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유럽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들어 행복하다. 최근 그의 경기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라카제트는 지난 2017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스널에서 매 시즌 두자릿 수 이상의 득점을 올린 라카제트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들어 라카제트는 경기 출전이 불규칙해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3월 A매치 주간 전 열린 경기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13골을 넣은 라카제트는 올 시즌 아스널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유럽 다수의 구단이 라카제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로마, 세비야가 라카제트를 주시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추측할 때 항상 행복하다"며 "이는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라카제트와의 상황에 대해 여름에 그와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제안할 것이다. 그게 전부다"라며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최근 라카제트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 내 생각에 그는 지금 몇 달째 아주 좋은 상태에 있는 것 같다. 그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득점하며 팀에 다른 것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활동량은 놀랍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최고의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이런 레벨의 선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즌 내내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라카제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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