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발표한 연간 자료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에이전트비로 2억 7,200만 파운드(약 4,320억 원)를 사용했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구단 수입의 한 축이었던 매치데이 수익을 거두지 못한 구단들이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지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에이전트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885만 파운드(약 137억 원) 증가한 2억 7,200만 파운드를 선수 영입으로 인한 에이전트 비용으로 지출했다.
2위도 부자구단인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 이상을 지출하며 나단 아케, 페란 토레스, 후벵 디아스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에이전트 비용으로 3,017만 파운드(약 469억 원)를 에이전트에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