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하입보이스카웃' MC 더보이즈 선우가 선배 탁재훈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선우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탁재훈 선배는 전혀 꼰대 같지 않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개그를 많이 하신다"고 했다.
ENA 새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MC 중 맏형인 탁재훈은 1968년생, 막내인 선우는 2000년생이다. 두 사람은 32세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급 케미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탁재훈은 선우와 세대 차이를 느끼는지에 대한 물음에 "제가 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동안 저 스스로에게 기준을 맞춰왔다면, 아마 도태되고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항상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제 딸도 2002년생이어서 선우와 나이가 비슷한데, 어떻게든 (선우의) 비위를 잘 맞춰서 세대 차이를 좁혀가도록 하겠다. 자기 멤버들한테 '탁재훈 꼰대'라고 다 이야기할 거 아닌가(웃음). 선우를 비롯한 MC들에게 맞춰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들은 선우는 "사실 탁재훈 선배는 전혀 꼰대 같지 않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개그를 하시지 않나. 저도 팀 내에서 한 드립력을 뽐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이 자리에 뽑힌 것 같다. 친구들이 '탁재훈, 장동민 진짜 무섭냐'고 카카오톡 메신저로 물어보더라(웃음). 그래서 전혀 안 무섭다고 오히려 재밌다고 했다. 특히 탁재훈 선배와 장동민 선배는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도 계속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방송에서는 두 분의 모든 걸 담을 수 없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또 본인이 생각한 '하입보이'에 대한 기준에 "저처럼 끼가 있고 앳되지 않은 당당함을 가진 소년이라고 생각한다. '하입걸'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재훈 선배는 아직 이 기준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방송을 하면서 많이 알려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ENA 신규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은 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의 '도파민 폭발' 신개념 스카웃 프로젝트로,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