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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영수, 15기 현숙과 DM으로 '원픽'했는데..."17기 영숙한테 마음 가" ('나솔사계')[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4-18 23:28

수정 2024-04-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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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영수, 15기 현숙과 DM으로 '원픽'했는데..."17기 영숙한테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6기 영수가 15기 현숙과 17기 영숙 사이에서 갈등했다.



1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수를 두고 신경전에 돌입한 15기 현숙, 17기 영숙의 삼각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6기 영수는 '2:1 데이트'에서 15기 현숙이 먹고 싶다는 오징어순대와 17기 영숙이 먹고 싶다는 방어회를 모두 파는 식당에 들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7기 영숙은 6기 영수에게 "여기 들어오면서 보고 싶은 사람 누구라고 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6기 영수는 "갑작스럽게 물어보니까 대답을 잘 못 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15기 현숙과 17기 영숙이 자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진짜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17기 영숙은 "사실 나는 사전 인터뷰 때 6기 영수님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고, 15기 현숙도 "나도 사전 인터뷰 때 말했다"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6기 영수는 다시한번 처음에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이 누구였냐는 질문을 받았고, 결국 "여기 나오기 전에 18기를 봤는데 그게 바로 생각이 나서 거기서 한 분을 이야기했다"며 18기 현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날 6기 영수와 15기 현숙이 이미 '맞팔'을 한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현아는 "맞팔은 의미가 있는 거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수는 "12기 이후 인스타를 팔로우한 여자 출연자는 15기 현숙과 17기 영숙 두 명이다"라며 "현숙 님은 먼저 팔로우를 해주셔서 나도 관심있게 봤다. 17기에서는 영숙 님만 팔로우를 했다"고 말했다.

15기 현숙은 17기 영숙의 어떤 점에 관심이 갔는지 궁금해했고, 6기 영수는 "17기 중에 제일 괜찮아 보였다. 기억에 남았다"고 답했다. 이에 15기 현숙은 "아름다우셔서 마음에 들었냐"고 물었고, 6기 영수는 "그랬던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17기 영숙은 "감사하다. 내가 화면발을 잘 받았나 보다"라며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둘이 기 싸움중인 거 맞냐"고 물었고, 조현아와 경리는 "맞다"고 답했다.

15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인스타 친구라서 가끔 DM 보낼 때가 있다. '나한테 관심이 있나'라고 혼자 좀 생각했다"며 "근데 영숙 님한테도 관심이 있으신 거 같아서 뭐지 싶었다. 나한테도 호감을 표시하는 줄 알았는데 저분한테 더 마음이 있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17기 영숙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6기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내가 출연자한테는 DM을 보내지 않는다. 12기 이후에 처음으로 DM을 보낸 거다"라며 "너무 힘드실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냈다)"라며 방송을 보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나눈 DM이 공개됐다. 첫 대화 이후에도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조현아는 "이런 게 썸 시작 아니냐"며 흥분했다. 그러면서 "멘트가 중요하다. '원래 그런 사람 아닌데 힘드실 거 같아서 DM했다'라고 한 순간 15기 현숙은 가두리 안에 갇힌 거다. 현숙 님 가면 이제 17기 영숙님 가둔다"며 영수의 어장관리가 시작됐다고 추측했다. 심지어 6기 영수는 15기 현숙에게 DM으로 만약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면 '원픽'할 거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이에 경리는 "이미 커플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15기 현숙이 자리를 비웠다. 17기 영숙은 6기 영수에게 "방송에서 솔직하게 표현하고 첫날부터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냐. 여지 안 주고 한 사람한테만 가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 그게 진정성 있는 거 같았고, 진심인 거 같아서 진짜 멋있었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계산을 하러 가던 6기 영수는 17기 영숙이 먼저 계산했다는 말을 듣고 미안해했다. 17기 영숙은 자신이 먹고 싶어하던 방어가 가격대가 있어서 먼저 계산했다면서 6기 영수를 배려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6기 영수는 "두분이 성향이 되게 비슷하다. 말도 조신하게 하고 되게 미인이고 성격도 비슷하다.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되는 거 같다"면서도 "영숙 님한테 마음이 더 가기는 한다. 근데 현숙 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라서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모르겠다. 너무 헷갈린다. 너무나도 괜찮은 분이고 과분한 분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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