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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희철 고백 "결혼 안하고 싶어..한다해도 돌싱 예감" 母 뒷목[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4-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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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희철 고백 "결혼 안하고 싶어..한다해도 돌싱 예감" 母 뒷…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희철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31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은지원의 게임 아지트를 습격한 이상민과 김희철의 모습이 전파됐다.

김희철은 은지원에게 "형은 돌싱되고 연애해봤느냐"고 물었다. 은지원은 돌싱 12년차라며 "당연하지. 사지 멀쩡한데 안했겠나. 내가 이혼한지가 언제인데 당연히 연애 해봤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형들은 재혼하고 싶은 생각은 아예 없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이상민과 은지원은 동시에 "무조건 있다"고 같은 대답을 내놨다.

이에 김희철은 "의외다. 난 형들이 한번 헤어진 경험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 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혼하고 싶어하네"라고 놀랐다.

그러자 은지원은 "난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한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보면 놀랄말인데 난 솔직히 '미우새' 하면서 이제는 결혼이 거의 안하고 싶을 정도"라며 "집도 작은데로 이사가고 싶고 분명히 나라면 돌싱 형들을 이어갈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번은 갔다올것 같다"고 돌싱을 예감한다고 했다.

은지원은 "맞다. 넌 여자가 도망갈 것 같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탁재훈 형이 그렇게 점쳤다. 매일 상대와 같이 집에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엄마 아빠가 너무 대단한게 아직도 안방을 같이 쓴다. 나도 누나 매형처럼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나가 매형 바가지 긁는거보면 '난 결혼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한다. 언젠가부터는 집에서 혼자 있는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러다 오십되는거다"라고 일갈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희철 엄마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김희철은 아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은지원이 "난 애를 정말 안좋아한다"고 답하자 "상민이 형은 미래를 걱정해서 정자를 주기적으로 얼린다. 자기는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은지원에게 "너도 뭐라도 해라. 게임하면 의자에 몇시간이나 앉아있느냐"고 물었다. "앉아서도 잔다"는 은지원 답에 이상민은 "다 눌려서 없어졌겠다. 정자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언제 나랑 정자 얼리러 가자. 우리 스테미너 클럽 와라"라고 제안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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