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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비는 김상중이 죽였다" 이하늬, 죽기 직전 서이숙 고백에 충격 ('밤피꽃')[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2-16 23:11

수정 2024-02-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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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비는 김상중이 죽였다" 이하늬, 죽기 직전 서이숙 고백에 충격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밤피꽃' 이하늬가 오라비 실종 사건에 전말을 알고 충격 받았다.



16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장소운(윤사봉 분)을 구하기 위한 조여화(이하늬 분) 박수호(이종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수호는 남편이 돌아온다는 이야기에 조여화를 걱정했지만 조여화는 "이제 내 삶은 누구에게도 강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여화는 석지성(김상중 분)과 강필직(조재윤 분)의 대화를 엿들었다. 강필직은 내금위장의 아들이 살아있고, 그 아들이 바로 박수호라고 말했다. 강필직은 박수호 부자를 잡겠다 말했고 석지성은 조여화의 인기척을 눈치챘다. 수색을 피해 도망치던 조여화. 그때 나타난 석정(오의식 분)이 급하게 소복으로 갈아입은 조여화의 옷 속에서 복면을 보고 이를 숨겨줬다.

사람들을 따돌린 뒤 석정은 "왜 다시 소복을 입었냐. 소복을 입고 위패를 닦는 것을 보니 내가 돌아온 것이 싫소? 옷은 다시 잘 입고 나오는 게 좋을 거 같다"라며 "부인은 참 시크릿이 많은 사람인 것 같소"라고 말한 뒤 떠났다.

강필직은 복면과 박수호를 함께 잡겠다며 찾아 다녔고 박수호는 석지성에게 찾아가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다. 석지성은 "그 복면이 그림을 훔친 그 자 같냐"고 물었고 박수호는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물었다. 석지성은 "복면을 일부러 잡지 않고서야 이렇게 허술하냐. 내 앞에서 다짐을 했으니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역정을 냈다.

석정은 박수호를 만나고 싶어했고 박수호는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석정은 박수호를 만나자 한 이유에 대해 "내 부인이 수상하다"고 말을 꺼냈다. 석정은 "내 부인에 대해 잘 아시냐. 내게 부인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할 말 없다"고 돌아서는 박수호에게 석정은 "내 부인이 그쪽 정인인 게 나은 거요? 복면을 쓴 괴한인 게 나은 거요? 영 답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황한 박수호는 "내 정인이나 괴한이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석정은 "어떻게 할 건 아니고 내가 무엇을 할지 생각 중이라는 걸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 밝혔다.

박수호는 "내게 물어보기 전에 그 분의 마음을 살펴보는 건 어떻겠냐.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분을 지금처럼 단정짓지 못할 것"이라 일침했다.

이어 박수호는 조여화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줬지만 조여화는 생각보다 태연했다. 조여화는 "지금 걱정해야 하는 건 강필직이다. 조심하셔야 한다"고 박수호를 걱정했고 박수호는 "제가 걱정되시냐"고 물었다. 놀란 조여화는 "당연한 거 아니냐. 우리는 한편인데"라고 둘러댔다.

석정은 사람들에게서 조여화의 미담을 들었다. 이에 석정은 조여화에게 "난 멋진 사람을 좋아한다.복면은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날 밤, 강필직은 장소운을 납치했다. 이를 눈치챈 조여화는 칼을 챙겨 나갔고, 강필직은 장소운을 미끼로 박수호를 불러냈다.

장소운을 구했지만 박수호는 칼에 둘러싸였고, 장소운의 목에도 칼이 겨눠졌다. 강필직은 "대행수를 살리고 싶으면 칼부터 내려놓거라"라고 명령했고 박수호는 결국 칼을 내려놓았다.

그때 나타난 조여화. 몸을 쓸 수 없는 박수호는 "우리가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냐. 그때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라고 힌트를 줬고 그 덕에 조여화는 박수호도 구하고 강필직을 잡을 수 있었다.

이소(허정도 분)는 "좌상께서 기뻐할 특별한 분을 불렀다"며 오난경(서이숙 분)을 불렀다. 오난경은 "좌상 대감에게감축 드리기 위해 의미 있는 차를 준비해왔다"며 석지성이 왕을 시해하기 위해 썼던 차를 가져왔다.

이소는 석지상에게 "정말 기억 안 나냐"고 몰아붙였다. 잡아떼는 석지상에게 "큰 경사의 주인공인 좌상의 아들에게 이 차를 먼저 내리겠다"며 석정에게 건넸다.

조여화는 이를 막으려 했지만 석지성은 "전하 뜻대로 하시라"며 끄떡도 하지 않았다. 이에 석정은 차를 마시려 했고 이소는 이를 막았다. 오난경은 "아들에게까지 이렇게 비정하실 줄은 몰랐다"며 "저는 15년 전 좌상대감의 명으로 이 차를 선왕전하께 올려 독살했다. 이 찻속에 든 것은 독"이라고 자백했다.

오난경은 "자식의 목숨도 아끼지 않으셨으니 어쩔 수 없이 제가 증명해드릴 수밖에요"라며 대신 차를 마셔 쓰러졌다.

괴로워하던 오난경은 조여화에게 "며느님의 오라비는 좌상의 손에 이미 죽었다"고 알린 뒤 눈을 감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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