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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나 늙었다→내 입술 안녕해"…이효리X한소희X보아까지, 외모 악플에 쿨응수★

조지영 기자

입력 2024-02-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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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늙었다→내 입술 안녕해"…이효리X한소희X보아까지, 외모 악플에 쿨…


더이상 참지 않는다. 이효리부터 한소희, 그리고 보아까지 외모를 향한 선 넘은 악플에 속앓이 하던 시대는 끝났다. 세월의 변화는 물론 콤플렉스 또한 당당히 드러내며 쿨한 응수로 악플러들에게 맞선 스타들의 당당한 행보가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먼저 외모 지적에 가장 쿨하고 당당한 대응으로 매 순간 화제를 모으는 스타는 단연 이효리다. 이효리는 과거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비립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파격적인 울프컷에 대해서도 자신감있게 '이효리의 멋'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슈퍼마? 소라'에 출연해 최근 한 브랜드 포토행사 당시 짙은 눈화장과 주근깨 메이크업, 탈색된 눈썹 메이크업으로 논란이 된 사진을 언급하며 외모 지적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 당시에도 개인 계정에 직접 사진을 게재하며 '기자분 나 좀 만나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할로윈 사진 미리 건짐' 등 유쾌하게 논란에 대응해 대중의 호감을 샀다.

이효리는 "과하게 도전했다가는 낭패 볼 수 있는 확률이 많아졌다는 걸 최근에 깨닫고 이제는 화장도 너무 욕심내면 안되겠다 생각했다. 최근 엄정화 언니 콘서트 뒤풀이를 갔는데 '화장을 할수록 늙어보인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눴다. '나도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안 되나'라는 조바심이 생겼다. 그런데 소라 언니를 만나고 마음이 편해졌다. 소라 언니는 인위적으로 뭘 안 한 것 같은데 너무 아름답고 편한 것 같다. 나도 그냥 이대로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모 지적에 쿨한 반응을 보인 한소희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여신 미모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소희. 하지만 그도 외모를 겨냥한 악플로 속앓이를 해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소희는 지난 달 13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악플이 많다. 언젠간 노화로 인해서 악플이 달리기 시작할 때, 그때를 벌써부터 대비를 하고 있다"며 "노화는 막을 수가 없지 않나.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노화로 인해 악플을 받기 시작할 때를 대비한다는 게 그걸 어떻게 막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한소희는 "'그래 나 늙었다, 뭐 어쩔래?'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이걸 '어떤 배역으로, 어떤 연기로, 어떤 식으로, 어떤 작품으로 내 외모가 아닌 연기로 포커스를 돌릴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노화 지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를 통해 악역에 도전한 보아도 '외모 지적'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방송 공개 이후 보아의 변화된 외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고 특히 오버립에 대한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언급되면서 보아의 개인 계정으로 '외모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 것.

이에 보아는 개인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즘에 내 외모에 많은 분이 관심 있는 것 같다"며 "오버립은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때 립스틱이 퍼졌나보다. 내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고 있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하셔도 된다. 내 입술은 안녕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오해를 해소했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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