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하늬, 이종원에 정체 들통→손 잡아…조재윤 뒷배는 사아버지 김상중 '충격'('밤에 피는 꽃')

사진 출처=MBC

조여화는 강필직이 아이들을 팔아넘긴다는 사실을 박수호에게 털어놓으면서 "만약 누군가 나쁜 짓을 하면 그게 누구든 잡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호는 "그게 내 일이다"라며 법대로 하겠다며 '일개 복면' 따위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금위대장인 황치달(김광규)을 움직여 강필직 조사에 나섰으나, 강필직은 자신의 뒷배 덕분에 하루만에 풀려나게 됐다.

이가운데 강필직 편을 든 형판과 호판의 싸움이 임금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고, 이에 놀라 박수호를 찾아온 박윤학(이기우)은 강필직이 진상품을 착복한 정황이 담긴 문서를 건네주면서 섣불리 나설 일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한편 시종일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여왔던 강필직은 늦은 밤 필여각으로 자신을 찾아온 석지성(김상중)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석지성은 강필직을 상단의 단주로 만들어준 사람이자, 강필직의 위에 있는 '뒷배'였던 것.

'악의 축'이 바로 조여화의 시아버지라는 사실이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조여화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다시 한번 복면을 썼다.

그리고 늦은 밤 여각에 숨어들었는데, 그때 박수호가 나타나 조여화에게 "본디 금위영에서 할 일이라 말했을 텐데"라며 이후 공조를 기대하게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