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에서 최종 커플이 된 최혜선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 갓관희'에는 '솔로지옥3 현커? 결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관희는 "사실 시즌 중에는 유튜브를 올리지 않는데 시즌 중임에도 여러분에게 전할 말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집에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본업이 선수인지라 시즌 중에 방송적으로 내가 언급하는 부분들이 팀에 피해가 갈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경기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최대한 언급은 안 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시즌 중임에도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일단 혜선 씨와의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커플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실 방송 직후에 혜선 씨와 가끔 연락하고 다 같이 모이는 회식 자리에서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사실 나는 매일 봐야 되는 연애를 해야 되는 편이고, 현실적으로 혜선 씨는 얼마 안 있다가 영국으로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라며 "나도 창원으로 다시 내려가서 훈련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커플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을 못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을 가끔 안부 물어보는 정도로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으로는 방송이 끝난지 좀 된 상황이라 가끔 연락, 안부 정도 물어보는 사이였다. 근데 의도치 않게 (혜선 씨가) 원익 씨와 올린 영상이 조금 이슈가 되고 의도치 않게 비난도 받아서 힘들어하고 있는 거 같더라. 빨리 이거에 대해서 해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나도 시즌 중임에도 아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거다. 더 이상의 추측들로 논란이 되는 것은 나도 원치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에서 내가 꽃 선물했다는 게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 나는 사실 그 꽃집에 가본 적도 없고, 꽃을 선물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관희는 "이슈들이 되었던 것들에 대해서 사실 방송이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깨트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며 "내가 정신없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시즌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만나서 영상을 찍어서 '아쉽지만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혜선 씨가 빨리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선 씨가 워낙 좋은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까 아예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서로 못했던 거 같다"며 "혜선 씨도 바쁘게 살아가고 나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데도 이어지지 못한 점들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혜선 씨도 앞으로 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고 나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이제 최대한 언급은 안 하는 게 조금 더 서로한테 앞으로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혜선 씨랑은 너무 잘 지내고 있고 가끔 연락하는 사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혜선 씨와 나에게 앞으로 많은 응원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연애기를 그린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지난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시즌3에서 이관희는 최혜선과 최종 커플을 이루며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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