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92회는 여행 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배우 심형탁이 동행한 '2024 주목해야 할 여행지 베스트 3'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방송은 1월 한 달 동안 시리즈로 방영되고 있는 '2024 반드시 가야 하는 여행지' 중 2탄으로, '럭셔리 미식 열차 베트남 꾸이년', '프라이빗 숲속 온천 일본 하코네',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를 여행지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랭킹 3위는 일본 '하코네'가 꼽혔다. '하코네'에 도착한 대리여행자 나강은 보기만 해도 피로가 풀리는 뜨끈한 숲속 프라이빗 노천온천에서 목욕을 즐긴 뒤 정갈한 가이세키 정식을 즐겨 모두의 탄성을 유발했다. 이어서 일본의 대형 해수조를 보유한 수족관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하코네엔 수족관'이 소개됐는데, 다양한 해양생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동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끝으로 일본의 '후지산'을 호수 위 해적선에서 볼 수 있는 '모토하코네항'이 소개되었고, 이를 본 심형탁은 "결혼식을 아내 사야의 고향에서 했다. 거기가 바로 후지산 앞"이라며 추억을 회상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대망의 1위는 남태평양 국가인 '팔라우'가 꼽혔다. 신들의 바다 정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수중 액티비티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릴 만큼 가지각색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먼저, 만타가오리를 보며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인공 뱃길 '저먼 채널'과 숲속 지상낙원 '가르드마우 폭포'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록 아일랜드'의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를 통해 우윳빛 바다 '밀키웨이', 상어와 수영할 수 있는 '샤크 아일랜드'가 소개돼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중 다이빙 투어를 랜선으로 즐기던 김신영은 암수 서로 정답게 헤엄을 치는 만타가오리 커플을 부러워하다 "나는 빛이 나는 솔로가 아니라, 빚이 많은 솔로"라고 한탄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