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9일 14만7550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수는 523만1280명으로 기록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인 스파이 액션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가 같은 날 4만4428명(누적 52만8319명)을 모아 2위를 지켰고 29일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된 '해피 뉴 이어는 3만8361명(누적 4만1918명)을 동원해 흥행 3위에 올랐다.
올해 마지막 한국 영화이자 12월 극장에 개봉하는 유일한 대규모 한국 영화 신작인 '해피 뉴 이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의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 속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이 출연했고 '시간이탈자' '싸이보그 그녀'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