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는 3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박은교 극본, 최항용 연출)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두나는 '센스8'부터 '킹덤', '고요의 바다'까지 진정한 '넷플릭스의 딸'로 불리는 중. 배두나는 "저 진짜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을 했던 사람이라. '센스8'이라는 작품이 첫 넷플릭스 작품이다. '킹덤'도 하고, '페르소나'라는 작품도 하고, 그리고 '고요의 바다'인데, 제가 넷플릭스를 좋아하는 이유, 편안한 이유는 사실 작품의 콘텐츠 그 자체에 굉장히 집중한다는 거다. 김은희 작가님도 '돈만 주지 코멘트는 안 준다'고 하셨는데 창작의 자유를 굉장히 보장하는 서비스라 같이 일하면 되게 좋다. 그런 면에서는 좋다. 약간 바뀐 게 있다면 이제는 순위를 매기더라. 예전과 달리. 제가 '킹덤'할 때만 해도 순위도 없었고 시청시간도 없어서 훨씬 배우 입장에선 자유로웠던 것 같은데, 순위도 생기고 시청시간도 집계하니까 '웁스'였다.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오히려 순위가 잘 나오니까 기쁘더라.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라며 웃었다.
공개 이후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며 뜨거우면서도 미지근했다. 공개 첫날에는 전세계 TOP7에 이름을 올렸지만, 외신의 혹평 속에서도 글로벌 순위는 계속해서 상승해 27일에는 '종이의 집 파트5'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