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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조진웅 "브로맨스 그만 하고파, 최우식 성장 느껴진 작품"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2-29 16:46

'경관의 피' 조진웅 "브로맨스 그만 하고파, 최우식 성장 느껴진 작품"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최우식과 호흡에 "좋은 동생을 얻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리양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출처불명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받는 경찰 박강윤 역의 조진웅, 상사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 역의 최우식, 경찰의 썩은 뿌리를 파헤치는 감찰계장 황인호 역의 박희순, 접근 불가능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 역의 권율, 경찰과의 거래로 살아남은 범죄자 차동철 역의 박명훈, 그리고 이규만 감독이 참석했다.

브로맨스 장인 조진웅은 최우식과 호흡에 대해 "브로맨스를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나는 왜 매번 브로맨스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최우식이 예쁜 병아리인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적 매력이 무엇인지 최우식을 통해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최우식처럼 예뻤던 시기가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동생을 얻었고 선배로서 응원을 하고 싶다. 우리의 시너지가 영화에 잘 녹아있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의 걸음만 따라가도 다 얻을 수 있는 기분이었다. 현장에서는 조진웅 선배의 연기에 리액션만 해도 괜찮을 정도였다. 내 얼굴 중에 못 본 얼굴도 본 것 같고 조진웅 선배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애정을 전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1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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