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요 없이 건강하게 끝까지 잘 유지할게요"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건강검진 결과표를 들고 사진을 촬영 중인 여현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무려 16kg 감량에 성공한 여현수는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는 등 훈훈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여현수는 다이어트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등 비만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위험수위에 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결과지를 보고 '풍전등화' 같다고 하셨다. 모든 수치가 위험수치라서 언제든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태라며 딸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고 싶으면 살 빼고 건강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라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여현수는 16kg 감량에 성공, 간 수치도 중성지방 수치도 다 정상으로 내려왔다. 그는 "불과 4~5개월 전에 정말 심각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활짝 웃으시면서 이제 정상이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데 이제 내가 딸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며 "체중 감량 후 건강이 달라지니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항상 지쳐 있었는데 지금은 같이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다 보니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당당해진 느낌이다"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