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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韓영화 '경관의 피', '신세계' '내부자들' '독전' 잇는 범죄 수사극 탄생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2-27 09:17

새해 첫 韓영화 '경관의 피', '신세계' '내부자들' '독전' 잇는 범…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리양필름 제작)가 그동안 한국 관객들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신세계' '내부자들' '독전'에 이어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관의 피'가 2022년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찰, 검찰 조직이 존재하는 한국만의 수사체계는 매력적인 영화 소재였으며 한국 관객들이 범죄영화를 특별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신세계'는 범죄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형사를 중심으로, '내부자들'은 검사와 범죄자의 공조를, '독전'은 마약 조직에 잠입한 형사의 이야기까지 범죄수사극은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로 변형되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경관의 피'가 지금까지 범죄 영화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는 점이다. 블라인드 시사회 이후 관객들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은 점도 바로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라는 설정이었다. 경찰 내부 인사를 감시하는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의 제안을 받아들인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는 광역수사대에 투입되고 동료와 상사의 신임을 얻는다.

'경관의 피'는 신입경찰 최민재가 일명 두더지, 언더커버 경찰임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막이 열린다. 관객들은 조진웅과 최우식의 색다른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넘어 경찰의 기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하게 만든다. 관객들이 영화에서 느낄 카타르시스 또한 지금껏 범죄영화에서 접한 적 없는 새로운 느낌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1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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