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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장현승부터 초아까지"…'더블 트러블' 왓챠 첫 예능, 혼을 갈아 넣었다(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2-21 13:43

수정 2021-12-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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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부터 초아까지"…'더블 트러블' 왓챠 첫 예능, 혼을 갈아 넣었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무엇을 상상하든, 상상한 것 그 이상의 무대를 보실 수 있다." '더블 트러블'이 출연자들의 남다른 자신감 만큼 잊지 못한 선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까.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이 21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승준PD를 비롯해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 먼데이, 임슬옹, 장현승, 태일, 김동한이 참석했다.

가요계 대표 아이돌들이 사고 칠 수 있을 것 같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로 남녀 아이돌 10인이 '더블 트러블'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인 '더블 트러블'은 '더블 트러블'은 OTT플랫폼드들의 오리지널 예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선보이는 첫번째 오리지널 예능이다. 단편 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는 오리지널 콘텐츠이기도 하다.2AM 임슬옹, 비스트 출신 장현승, 블락비 태일, SF9 인성, 위아이 김동한, 2NE1 출신 공민지, 씨스타 출신 효린, AOA 출신 초아, 카드 전지우, 위클리 먼데이까지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10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각 미션 마다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하게 돼 각양각색 듀엣 조합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조명,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 모두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이돌들이니 만큼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각자 뚜렷한 음악적 스타일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색깔의 무대를 탄생시킨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블 트러블' 연출을 맡은 이승준 PD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돼 영광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단연 음악이다. 멋진 이 열분의 멋진 무대를 감동스럽게 표현하고자 신경썼다. 그래서 현장감도 있지만 뮤직비디오스럽게 촬영하기도 했다. 보다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더블 트러블'의 세계관을 보여드리기 위해 AI MC 방식도 썼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과거에도 가수들의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된 적 있는 바, 이 PD는 앞선 다른 음악 예능과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일단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혼성 듀엣 무대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현직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 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그리고 진실된 무대를 보실 수 있다. 연말 무대나 스페셜 무대를 위해 듀엣 무대를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은 소속사나 기획사의 의중, 연차를 넘어서 듀엣을 선택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고 답했다.또한 이 PD는 10명의 아티스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음악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는 이PD는 "열 분 모두 음악에 대한 진심과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이 뚜렸했다. 미팅 하면서도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출연자 10인은 '더블 트러블' 출연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임슬옹은 "활동을 오래하면서 많은 듀엣 무대를 했었는데 2AM과 개인 활동을 할 때 모두 즐거웠지만 생각을 해보면 듀엣으로 활동할 때 가장 즐거웠다. 혼성 듀엣으로 할때 새로운 시너지가 나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듣고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다른 여러 음악 예능에 출연해서 활약했던 임슬옹. 그는 '더블 트러블'만의 확실한 차별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확실히 OTT 예능이다 보니까 제약이 적고 더 자유롭다"라며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식에서부터 곡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파트너를 만나서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이 너무 텐션이 있고 재미있다. 그 과정을 다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공민지는 "아무래도 요새 여러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지 않나.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저는 무대에 올라갈 때 놀자는 마인드로 올라가는데, 이 무대를 통해 도전하는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초아는 "처음에 섭외 제의가 왔을 때 왓챠에서 처음 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라서 혼을 갈아넣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여러분께 배우면서 새로은 저의 색깔을 찾아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뒤이어 효린 역시 "효린 요새 전체적으로 무대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까 이렇게불러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더블 트러블'을 통해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다양한 아티스트분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인성은 "'더블 트러블'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한계가 없는 무대를 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며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제 스스로의 한계를 깰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제가 평소에는 쾌할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무대를 할 때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블 트러블'을 통해서 4년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장현승은 많은 다른 프로그램을 뒤로 하고 '더블 트러블'을 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음악과 접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크게 다가왔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을 것 같다.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더 그랬다. 그런데 '더블 트러블'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여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는데 제가 무대에 선 모습을 팬 여러분들이 오랜 시간 못보고 오랜시간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더블 트러블'에 출연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카드의 전지우는 "저희 팀이 공연과 투어는 많이 하는데 방송을 많을 하지 않아서 이 프로그램 출연한다면 무엇보다 저희 팬 여러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았다. 제가 예전에도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단면적인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락비 태일은 "처음 섭외가 왔을때는 음악 경연이라고 해서 누군가는 1위가 되고 누군가는 꼴찌가 된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진 않았다"고 솔직히 입을 열았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다양한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라며 "다들 출연자분들이 안면은 있어도 친분이 있는 분은 없었다. 듀엣 무대이다 보니까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는 어제 본 것 같은 편안함을 가진 사람이라서 그게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저의 매력인 것 같다"며 웃었다.

'더블 트러블'의 막내 위클리의 먼데이는 "제가 그룹으로서는 무대를 보여드렸으나 제 혼자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정말 기뻤다. 저는 아주 신인이라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위아이 김동한 역시 "제가 솔로와 그룹 활동을 다 해봤는데 남녀가 짝을 지어서 하는 듀엣 무대는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마침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더블 트러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왓챠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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