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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터뷰]美 '징글볼' 투어 마친 몬스타엑스, "오랜만의 대면 공연, 더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2-21 14:31

수정 2021-1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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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징글볼' 투어 마친 몬스타엑스, "오랜만의 대면 공연, 더 완벽한 …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국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14일 워싱턴 D.C, 16일 애틀란타에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함께했다.

이번 '징글볼' 투어는 몬스타엑스가 세 번째로 참석하는 자리였다.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에 합류했던 몬스타엑스 해당 투어 당시 세계적 일렉트로닉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선 엔딩까지 장식하며 이들의 진가를 발휘해 보였다. 이어 글로벌한 활약을 인정 받아 2019년 그리고 2021년까지 세 차례 참여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해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과 전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 'MONSTA X : THE DREAMING'의 다채로운 홍보 프로모션까지 진행, '102.7 KIIS FM',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잭 생 쇼(Zach sang show)' 등 현지 유명 라디오와 TV쇼에 함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도 공고히 했다.

몬스타엑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계 없는 성장을 자랑하며 '계단식 성장돌'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2년 만에 진행한 해외 프로모션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민혁)코로나19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출국길이 막히고, 해외 팬 분들을 볼 수 없게 되고 나서부터 항상 마음 한 구석이 답답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그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현)몬스타엑스 팝업스토어가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오직 우리를 위해 준비된 공간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던 그 시간이 저한테는 이번 프로모션 중에서도 좀 더 뜻 깊지 않았나 싶다.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징글볼'은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이었는데, 투어는 어땠는지?

▶(형원) '징글볼'에 세 번째로 참석하는 자리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눈앞에서 보여드리는 대면 공연이라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최고의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무대 위에서 준비한 모든 걸 보여드리고자 했다.

(주헌)이번 '징글볼'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보여드렸던 무대들도 있었다. 정규앨범 'The Dreaming' 수록곡인 'Whispers in the Dark(위스퍼스 인 더 다크)'와 타이틀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아무래도 처음으로 선보였던 무대라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한 게 무색했다. 다 같이 즐겨주시고 환호해주시는 걸 보면서 팬 분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이랬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이엠)'징글볼' 투어로 오히려 몬스타엑스가 에너지를 많이 받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21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이자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고 돌아왔다.



-2021년 마무리가 코앞이다. 올 한해 함께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민혁)자주 볼 수 없었던 만큼 더 많은 활동으로 얼굴을 비추려고 노력했다는 걸 몬베베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몬스타엑스는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 테니, 몬베베 분들도 옆에 계셔주실 거라 믿겠다.

(기현)몬베베가 곁에 있음으로 인해서 2021년도 행복한 한 해였다. 몬스타엑스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겠다고 약속 드린다.

(주헌)올 한해는 저한테 정말 많은 걸 이룬 2021년인 거 같다. 제가 많은 걸 이룰 수 있었던 건 다 몬베베의 든든한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몬스타엑스는 내년에도 열심히 달려볼 예정이니까, 같이 달려주신다면 보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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