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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BS 연예대상' 사상 첫 팀 대상 '미우새'→'골때녀' 8관왕X유재석 빈자리 채운 '런닝맨'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2-19 09:15

수정 2021-1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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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연예대상' 사상 첫 팀 대상 '미우새'→'골때녀' 8관왕X유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SBS 연예대상' 사상 첫 팀 대상을 차지하며 영예를 얻었다.



'미운 우리 새끼' 팀은 지난 18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 호명됐고 출연진은 감격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수 이상민은 "정말 감사하다.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았는데, 저는 신인상부터 시작해 5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감격해했고, MC인 서장훈은 "요즘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어려운 때에 5~6년째 시청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은 "어머니들이 계속해서 건강하시고,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김건모·박수홍 어머님 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어머니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SBS 신흥강자로 떠오른 '골 때리는 그녀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무려 8관왕을 차지한 '골 때리는 그녀들'. 이 중 배우 박선영은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스포츠 부문 최우수상' 등 개인상 2관왕을 달성했다. 박선영은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재미삼아 한 축구가 이렇게 '골 때리는 그녀들'이 되었다. 행운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감격해했다.

11년 차 SBS 주말 간판 예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비롯해 총 5관왕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재석의 빈자리를 채우며 팀워크를 발휘해 눈길으 ㄹ끌었다.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을 거머쥐었고, '막내라인' 양세찬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세찬은 기쁨의 눈물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밖에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 '편먹고 공치리2-내부의 적', 'LOUD'의 이승기가 받았고, 다시 전성기를 맞은 탁재훈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이 호명됐다.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에는 '편먹고 공치리2-내부의 적'의 이승엽,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금새록,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박군,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 라디오 부문 '박하선의 씨네타운' 박하선이 받았고 '라디오 DJ상'에는 '이숙영의 러브FM' 이숙영, '붐붐파워' 붐이 영예를 안았다.

<2021 S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미운 우리 새끼'

▲올해의 예능인상 =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서장훈, 양세형

▲명예사원상 = 지석진

▲프로듀서상 = 이승기

▲최우수상 =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

▲최우수프로그램상 =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

▲우수상 = 김준호, 임원희,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 주장단, 이지혜

▲우수프로그램상 =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라우드', '신발 벗고 돌싱포맨'

▲특별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배 탄만큼 베스트 커플상 = 이수근·배성재

▲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베스트 패밀리상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넥스트 레벨상 = 장도연

▲감독상 =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1' 감독진

▲방송작가상 = 장정희(골 때리는 그녀들), 양효임(런닝맨), 김윤희(김영철의 파워FM), 황채영(그것이 알고 싶다)

▲라디오 DJ상 = 이숙영(이숙영의 러브FM), 붐(붐붐파워)

▲신인상 = 이승엽('편먹고 공치리'), 금새록('백종원의 골목식당'), 박군('미운우리새끼' '정글의 법칙'), 이현이('동상이몽2' '골 때리는 그녀들'), 박하선('박하선의 씨네타운')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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