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로, 한지은은 극중 이희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한지은은 블랙 가죽 재킷에 진을 매치한 스타일링을 멋쁘게 소화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 고운 미모에 그렇지 못한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시선을 모은다. 촬영 중간중간 웃으며 담소를 나누다가도 촬영이 시작하면 남다른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이며 촬영에 집중,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희겸은 오경태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자신의 승진을 위해 이를 묵과했던 수열에게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님을 주장했으나 수열은 자신과는 관계없다며 매몰차게 희겸을 차 밖으로 쫓아내 버렸다. 하지만 희겸이 던진 말은 작은 파동이 되어 수열 안에 잠자고 있던 정의감을 깨웠고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