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해방 버킷리스트로 남편과의 오붓한 시간을 바라왔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부부 여행을 통해 또 다른 버킷리스트 '귀농' 체험을 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결혼 후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나게 된 장윤정과 도경완은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두 사람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각종 주전부리를 한가득 안고 걸음을 재촉했다. 차 안에서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간식을 먹여주고 도경완은 "운전할 때 자기가 간식을 먹여주면 기분이 좋다"며 꽁냥꽁냥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은퇴 후 귀농을 꿈꾸는 장윤정은 도시에서만 살았던 도경완을 위해 '나는 자연인이다' 체험 코스를 준비해 흥미를 더했다.
육아를 잠시 내려놓고 푸짐한 시골밥상 한 상을 맛보게 된 도장부부는 분위기에 취해 달콤한 만담을 나눠 스튜디오의 항마력을 시험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도시 생활을 선호하던 도경완은 장윤정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있어 보니까 훌륭하네"라고 귀촌 생활에 한층 마음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숙소로 복귀한 도장부부는 불에 구운 감자와 계란을 맛보며 진정한 시골 생활의 낭만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