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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셋째 욕심에 분노 "성질나게 해, 부부 여행 비추" ('해방타운')[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2-18 00:15

수정 2021-12-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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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셋째 욕심에 분노 "성질나게 해, 부부 여행 비추"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방타운' 장윤정이 도경완의 셋째 욕심에 발끈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결혼 후 첫 둘만의 여행이 그려졌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해방타운' 최초로 부부 동반으로 나타났다. 장윤정은 "남편이랑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신혼여행 이후로 남편이랑 단둘이 놀러 간 적이 없더라"며 "연애할 때라도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연애 기간이 짧았고 남들 눈에 띌까 봐 조심조심 다니느라 꿈도 못 꿨다"라고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해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여행가는 차 안에서 장윤정은 "우리 단 둘이 여행 간 적 없지 않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왜 없냐. 난 매일이 여행 같다"고 '도책바가지' 다운 주접 멘트를 날렸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나처럼 편안하게 해주는 여자 없는 줄만 알아라. 내가 잔소리를 하냐 건들기를 하냐. 나처럼 칭찬 많이 하는 여자가 어디 있냐"고 도경완을 칭찬했고 도경완 역시 "정말 바쁜 엄만데 개인 시간, 술 마시는 시간 빼고는 아이들한테 쏟아 붓는다. 근데 어떻게 그렇게 술을 맨날 마시냐. 364일 마신다. 건강검진 전날은 안 마시더라"라고 디스 같은 칭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꽁냥꽁냥 그 자체였다. 이날 여행 콘셉트는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장윤정은 "귀농을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렇지 않은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미리 체험해보려 한다"고 도시 남자 도경완에게 자연의 참맛을 소개해주려 했다.

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꽁냥꽁냥 그 자체였다. 이날 여행 콘셉트는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장윤정은 "귀농을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렇지 않은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미리 체험해보려 한다"고 도시 남자 도경완에게 자연의 참맛을 소개해주려 했다.

숙소에 와 나란히 누운 두 사람. 고요한 시골에 장윤정은 "내가 조용한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만족했고 도경완은 "무슨 맥락인지 알 거 같다. 내가 외아들이다. 그래서 외로워서 세 명을 낳고 싶은 거다"고 셋째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장윤정의 발길질에도 도경완은 "여기가 연천이지 않냐. 첫째는 도연우, 막내는 도연천"이라고 꿋꿋이 셋째 욕심을 밝혔다. 장윤정은 "부부는 로또라는 게 맞다. 맞은 적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부부는 숙소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겼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닭장 속에 들어가자 문을 잠갔다. 장윤정이 "사랑해"라며 애교를 부리자 도경완은 바로 문을 열어주며 흐뭇해했다.

함께 건배를 하며 장윤정은 "자기가 내 제일 좋은 술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도경완은 "자기는 내 제일 좋은 술이다. 너한테 취하거든"이라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장윤정은 "이 정도면 시골에서 살만하지 않냐"고 어필했고 도경완은 "매일 이렇게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면 살만하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장윤정이 "그건 매일 해줄 수 있다"고 하자 도경완은 "그럼 살자"고 쿨하게 받아들여 장윤정도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다 도시로 이사왔다고. 장윤정은 "(도시로 와) 학교 다니면서부터는 힘들었던 기억만 있어서 시골에서의 기억이 좋다. 아기 때만 살았는데도 그 시골에서 들었던 소리, 냄새, 풍경만 기억 난다. 그래도 그냥 그리운 느낌"이라고 시골 살이에 대한 로망을 가진 이유를 밝혔다.

허재는 홀로 월동준비에 나섰다. 호기롭게 찐고구마 만들기에 나섰지만 구멍이 뚫린 직화 냄비를 잘못 사 고난이 시작됐다. 어찌저찌 고구마를 구운 허재는 홀로 여유롭게 반신욕을 즐겼다. 허재의 월동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허재는 시장에 가 홀로 동치미 재료를 샀다. 재료를 사면서 시장 상인들에게 동치미 레시피에 대해 물었지만 상인마다 레시피가 달라 혼란이 찾아왔다.

그럼에도 재료를 잔뜩 사온 허재는 홀로 동치미 만들기에 나섰다. 허재는 투덜거리면서도 깨끗하게 재료를 손질하며 프로 주부의 길을 걸었다. 손질된 무를 완벽히 밀봉했지만 무청을 넣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다. 허재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찾아내 고군분투했다. 4시간 반 만에 만든 동치미의 주인은 '해방타운' 식구들. 자신들의 선물 임을 안 패널들은 "이걸 어떻게 먹냐"며 감격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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