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의 메가폰을 잡은 매튜 본 감독과 주연 배우 랄프 파인즈가 17일 오전 화상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랄프 파인즈는 "난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 한국 영화 산업에는 대단히 크레이티브하고 유니크한 재능을 가진 영화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킹스맨'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펜데믹 상황만 아니라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텐데 아쉽다. '킹스맨' 시퀄이 만들어진다면 감독님과 함께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