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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시·재아 "잡초 먹이고 왕따 시켜 강제 전학" 학폭 제기에 "허위사실"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2-16 08:54

수정 2021-12-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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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前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아 양이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한 네티즌에 직접 반박했다.



재아 양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유튜브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댓글에는 재시, 재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네티즌 A씨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 왕따 시켜서 강전(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실이냐"고 묻는 다른 네티즌에 "네 채드윅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것"이라 답했다. "재시 재아 홈스쿨링한다"는 댓글에는 "강전 당하고 다른 데서 또 강전 당해서 홈스쿨링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재아는 직접 이 내용을 반박했다. 재아 양은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을 허위 사실"이라 강조했다. 이어 "모두 허위사실이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도 반박에 나섰다. 이수진 씨는 영상 댓글을 통해 "해명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게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았다. 이어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는 거 아니다. 경찰서 갈 수 있어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은 2005년 결혼, 슬하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동국 이수진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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