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은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폐암 말기 투병을 2년 째 이어오며 동물용 구충제 펜벤디졸까지 복용하는 등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고인의 절친인 DJ 하심은 자신의 SNS에 "하늘의 마음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 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네요.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아침마당' 을 연출해 온 이헌희 PD는 "대학로의 사나이 김철민 잘 가시오.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애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