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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최우식, 공유→송강호→조진웅으로 이어진 '케미 변천사'

조지영 기자

입력 2021-1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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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최우식, 공유→송강호→조진웅으로 이어진 '케미 변천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리양필름 제작)의 최우식이 공유, 송강호에 이어 조진웅과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2022년 1월 가장 매력적인 배우 조합을 완성한 '경관의 피'에서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도전하는 최우식이 화제다. 최우식은 영화 '거인'으로 영화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해 드라마, 영화,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화려한 수상 경력이 빛나는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특히 나이 차이가 나는 선배 남자 배우들과 연기할 때 최우식만의 매력이 돋보이며,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부산행'의 공유다. '부산행'으로 공유와 처음 호흡을 맞춘 최우식은 재난을 만난 야구부 고등학생 영국 역할을 맡아 딸을 지켜야하는 석우(공유)와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들은 영화 안팎으로 돈독한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최우식의 대표적인 필모그래피 '기생충'에서는 국민 배우 송강호와 독특한 부자(父子)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는 기택(송강호)에게 계획 있는 첫째로 신뢰감을 얻으며 기묘함, 섬뜩함, 짠내나는 재미를 모두 제공하며 연기에 날개를 달았다.

지금까지 선배들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온 최우식이 이번에는 조진웅과 '경관의 피'로 만났다. 최우식은 선배를 감시해야하는 경찰 최민재 역할을 맡아 그동안 본 적 없었던 거친 매력을 선보인다. 정의와 위법 사이에 고민하는 경찰 최우식의 연기를 통해 한단계 발전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규만 감독은 최우식 캐스팅에 앞서 "'거인'을 먼저 봤고 당시 모습이 소년이었다면 작품들을 거치며 청년으로 잘 성장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경관의 피'에서는 강력계 형사의 텐션을 제대로 잡아냈다"며 신뢰를 전했다.

함께 연기한 조진웅은 "내재된 잠재력이 상당한 배우고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자라 생각한다. '경관의 피' 최민재 캐릭터가 까다로운 편인데 괴물처럼 해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매 필모그래피마다 경신되는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된 최우식의 범죄 영화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1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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