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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탕준상…'언프레임드' 조연부터 우정출연까지, 믿고 보는 라인업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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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탕준상…'언프레임드' 조연부터 우정출연까지, 믿고 보는 라인업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호평을 이끌고 있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공개된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정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로, 영화 '아이', '기도하는 남자'를 비롯해 연극 '렁스' 등을 오가며 믿고 보는 연기력을 펼친 류현경이 5학년 2반의 담임 선생님으로 우정출연해 반가운 얼굴을 비췄다. 손석구 감독이 연출한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 '재방송'에는 '범죄도시'부터 '비밀의 정원', '그대 너머에' 등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활약을 펼치는 오민애가 주인공 수인의 엄마 역으로, 최근 드라마 '지리산'에서 신 스틸러로 반전을 선사한 공성하가 간호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60일, 지정생존자', '내 딸 서영이' 등 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최윤영과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악역으로 호평받은 장률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드라마 '엄마의 계절'의 주인공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최희서 감독이 연출한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 '낮과 밤', '악의 꽃', 영화 '내 연애의 기억', '겨울밤에'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조경숙을 비롯해 드라마 '청춘시대'로 이름을 알리고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2',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활약을 펼친 신현수가 참여해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우정출연으로 이제훈이 이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꼼꼼하게 영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루 해피니스'는 이제훈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청춘 배우들이 주조연 할 것 없이 대거 출연해 주목받았다. '라켓소년단',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탕준상이 고등학생 역으로 출연했고, 드라마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모범택시' 등에서 발랄하고 색깔 있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표예진이 중고 거래를 하는 이웃으로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언프레임드'는 지금 왓챠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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