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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에서 죽을거야" 이지현, 아들 독설+맨발 가출에 '오열'→김나영 가족, 첫 카라반 여행 ('내가 키운다')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2-15 22:12

수정 2021-1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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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에서 죽을거야" 이지현, 아들 독설+맨발 가출에 '오열'→김나영…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지현이 아들 우경이의 돌발 행동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이지현 가족의 솔루션 데이가 계속됐다.

이날 아들 우경이는 "아침에 산 포켓몬 카드 주문 취소하고 오늘 마트 가서 사고 싶다"고 했다. 그때 취소에 정신 팔린 이지현은 무심코 '된다'고 답했고, 우경이는 "지금 마트 가자"고 했다. 그러나 오늘은 안된다는 이지현. 이에 우경이는 뜻대로 안되자 치밀기 시작하는 짜증에 떼를 쓰기 시작, 이지현은 자세를 제대로 잡고 제압을 시도했다.

이지현은 아들의 눈물에도 더 자극하지 않으려 무반응을 고수, 결국 한 발 양보한 우경이는 "그럼 몇 시에 갈 수 있는데?"라고 했다. 이에 이지현은 "내일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노규식 박사는 "아들이 적절한 매너로 했다. 좋은 매너로 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만약 갈 수 없는 상황이면 '미안하다'고 하고 반응을 보여줘도 된다"고 조언했다.

끝이 안 보이는 갈등. 우경이는 "나 집 나갈거다. 집 나가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 지금 당장 엄마 눈 앞에서 죽을거다"며 "원래 엄마 따위 필요 없었다. 이렇게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엄마가 뭐하러 있어"라며 날카로운 단어를 쉴 새 없이 쏟아냈다.

결국 우경이는 맨발로 집을 나가 비상구 계단에 우두커니 앉아있었고, 이지현은 아들을 따라나와 신발부터 신겼다. 이지현은 "이러면 엄마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아들을 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늘 사줄게. 밥만 먹고 가자"며 오늘도 우경이에게 져주는 이지현. 이에 우경이는 "미안해 엄마"라며 사과했다.

김현숙은 지난주에 이어 정찬 가족과 김장 100포기에 도전했다.

하민이와 새빛, 새찬이가 집 근처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나선 가운데 김현숙과 정찬은 밀양 김치 공장을 가동시켰다. 그때 정찬은 "5분만 쉬었다가 하자"고 했고, 김현숙은 새참으로 배추전을 준비했다. "너무 맛있다"는 정찬.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은 배추전이었다. 이후 아이들까지 옹기종기 앉아 다시 김장을 시작, 무려 100포기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숙은 수육과 버섯된장칼국수를 준비, 푸짐한 저녁 한상이 차려졌다. 그때 하민이는 흡입 스킬을 발동하며 칼국수 먹방을 시작, 먹방을 직관한 정찬은 "방송에서 보던 하민이의 먹는 소리구나"라며 감탄했다.

김나영이 아들 신우, 이준과 첫 카라반 여행에 도전했다.

두 아들과 카라반 여행을 위해 소형 견인 면허까지 취득한 김나영. 단발좌 형제 신우, 이준 역시 첫 카라반 여행에 들뜬 모습으로 엄마 김나영을 뿌듯하게 했다.

자연 속 캠핑장에 도착한 김나영. 그러나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카라반 주차 지옥에 빠진 것. 김나영은 정반대로 움직이는 카라반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급기야 이준이는 "그냥 나 내릴래"라며 하차 의사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차에 성공, 형제는 카라반 투어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나영은 초간단 캠핑 요리인 '김나영표 핫도그'를 선보였다. 이에 신우는 끊임없이 소시지를 리필하며 먹방을 뽐냈고, 이에 질세라 이준이도 본인만의 우아한 먹방 바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캠핑장 근처에 위치한 폭포를 찾아 감상에 젖은 가족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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