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매사 단단한 심성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제나를 싱크로율 넘치는 연기로 표현했다. '아이돌'은 최근 트렌드인 사전제작도 아니었다.
그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중에 시청률의 영향을 받는 현장을 가본게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좀 더 책임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라며 "사실 이 드라마를 시작한 건 시청률을 잘나오게 하려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으려고 한 것보다는 내가 받았던 위로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시청률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죠"라고 말했다.
안희연은 매년 두 자로 된 목표를 정한다. 지금까지 '추억' '자존' '확장' 등을 목표로 세웠었다. "목표를 정하면 그대로 살아지더라고요.(웃음)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그렇게 살지 못한 것 같아요. 2021년 목표는 '활공'이었거든요. 조금은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고 다른 것보다 나를 좀 더 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올해 너무 바빠서 조금 모자랐던 것 같아요. '아이돌'을 끝나고는 좀 쉬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