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한지은 '액션테이닝' 기대감 높인 하이라이트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14 16:09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한지은 '액션테이닝' 기대감 높인 하이라이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가 액션테이닝(액션+엔터테이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를 그리며 '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김새봄 극본, 유선동 연출) 측은 14일 눈 뗄 수 없는 크레이지한 몰입감의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달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는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대작답게 높은 흡인력과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유선동 감독의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이 유쾌하고 통쾌한 히어로물을 예고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K(위하준 분)에게 인성회복 서비스를 풀코스로 맛보고 있는 생계형 비리형사 류수열(이동욱 분)의 유쾌한 브로맨스. "제가 승진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합니까? 우리 조직의 클린을 위해 애쓰는 거지", "내가 알아서 잘 조각할 테니까 그냥 조용조용 따라옵시다"라는 대사를 통해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반부패수사계에 몸 담으며 갈고 닦은 눈치코치로 버텨온 그의 속내를 드러낸다. 지역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 분)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어느 날, 썩어빠진 쓰레기들을 처단하러 온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를 꿈꾸는 K로 인해 탄탄대로 비리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

유선동 감독은 "이동욱, 위하준 등 배우들이 4일동안 비를 맞으면서 촬영한 1회 오경태 구출씬, 2회 오토바이 질주씬을 기대해달라. 실감나는 장면이 매회 나올 것"이라며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액션 퍼레이드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동욱, 위하준이 굵직한 액션을 선보이고 이희겸을 연기하는 한지은이 절권도를 기본기로 포인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가 높아진다.

하이라이트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다. "분명 여기서 피가 엉킨 머리카락을 봤습니다"라며 오경태(차학연 분)의 선한 오지랖에서 시작된 실종사건은 처음부터 진짜 타깃이 누구인지 모를 미스터리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사건 다시 팔 거야. 분명히 뭐가 있어", "이제부터 믿을 사람은 우리 둘 뿐이야"라며 상극이었던 K와 팀플레이를 선보일 류수열의 육감 수사, 뛰고 또 뛰는 맨발 수사 등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캐릭터 맛집을 예고하듯 평범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개성과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특별한 재미를 예고한다.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에서 '정의로운 미친 헬멧남' K, '말보다 주먹이 앞선 열혈 경위' 이희겸(한지은 분), '원칙주의 오지랖 순경' 오경태까지 선명한 캐릭터가 화면을 꽉 채우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동욱의 "망가지는 것에 대한 부담, 걱정은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해야 더 날 것처럼 표현할지 감독님과 많이 논의했다. 지금까지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여러가지로 다른 부분이 있으니 중점적으로 봐달라"는 각오처럼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오는 17일 안방극장을 접수할 아웃사이더들의 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