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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유재석 코로나19 확진..'놀면 뭐하니?' 측 "'도토페' 전면 취소·연기"(전문)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2-13 17:52

 유재석 코로나19 확진..'놀면 뭐하니?' 측 "'도토페' 전면 취소·…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면 뭐하니?'가 방송인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도토리 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했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13일 "당일 유재석 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재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15일에 예정되었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다시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 공연에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3일 오전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활동 중단에 돌입했다. 소속사인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유재석은 9월 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지만, 돌파감염됐다.

유재석 측은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PCR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늘(13일) 오전 2치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 중인 상황으로, 방송가에서도 유재석의 확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 이미 PCR 검사 사실을 알린 뒤 촬영이 진행된 '런닝맨'은 13일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출연한 촬영을 진행했고, 이 촬영분은 약 2주간의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방송 공백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연말 시상식 시즌도 비상. 유재석은 올해 SBS '2021 연예대상'의 참석이 완전히 불가능해진 상황.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오는 18일 열리는 연예대상 불참이 확실시됐다. 29일 열리는 MBC '2021 연예대상'의 경우 참석에 대한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방송가가 패닉에 빠진 가운데, 유재석은 현재 예정돼있는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안테나는 "향후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놀면 뭐하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으로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일 12월 13일(월) 유재석씨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재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 포함 제작진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15일(수)에 예정되었던 <도토리 페스티벌>은

전면 취소 및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다시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에 보내주신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유재석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코로나 19 지침을 준수하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6시 25분에 변함없이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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