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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절차' 최정윤, 6년 공백에 생활고 "생활비 없어 차+가방 팔아...부끄러움도 사치" ('워맨스') [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2-10 00:38

수정 2021-12-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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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절차' 최정윤, 6년 공백에 생활고 "생활비 없어 차+가방 팔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괜찮아질 거야. 나아질 거야". 최정윤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절친 배우 진선미, 정이랑을 만나 '비밀 아지트'를 찾았다.

이날 진선미는 "정윤이는 스트레스 푸는 법이 없다"며 "우리와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푼다. 정윤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여행 제안을 했다"고 했다.

세 사람만의 '비밀 아지트'에 도착. 식사를 하며 최정윤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눈물이 없다는 최정윤. 그는 "예전에 딸과 여기 올 때 눈물이 나더라. 힘들고 외롭기도 했지만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었다"며 "혼자 있을 땐 나도 운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 모습이 더욱 안쓰러운 진선미. 그러자 최정윤은 "덤덤해야지 어떡해"라며 했다.

최정윤은 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일에 대한 조급증이 생겼다"는 최정윤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벌이와 연관이 되면서 즐길 수 없다는 게 슬프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나이 들수록 더 소중해지는 기회들. 최정윤은 "돈이 나에게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소중한 돈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특히 "지우를 위해서는 뭐든 할거다. 뭐든 해야한다"는 최정윤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등 생계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6년의 공백. 최정윤은 생계를 위해 차를 처분했다고. 최정윤은 "생활비가 없었다. 차 팔아서 생활했다. 있는 걸 다 팔아서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살아내야 하는 하루들을 떠올렸다. 당시엔 주위의 시선에 부끄러워할 여유도 사치였다고. 오히려 팔 물건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는 최정윤이었다.

최정윤은 "여기서 내가 정신줄 놓으면 끝난다"면서 "이제 다 지나갔다. 최대한 '괜찮아질 거야.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는 웃을 일만"이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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