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롭게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일대 혁명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제인 리저렉션(Resurrections)은 부활, 부흥을 뜻한다.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네오와 트리니티 역으로 복귀하고 '아쿠아맨', '어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새로운 모피어스로 등장한다. 새로운 캐릭터도 대거 합류했다.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시카 헨윅이 네오를 우상시하며 그를 찾아나서는 해커 벅스 역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미녀로 꼽히는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시간을 거스르고 진실을 볼 수 있는 사티 역으로 활약한다. '천재소년 두기'부터 '다운사이징', '나를 찾아줘'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토마스를 매우 가깝게 돌보며 토마스의 꿈에 대해 이해하고 그의 꿈과 현실을 구분하게 하려 하는 애널리스트 역으로 나온다. 영화와 뮤지컬에서 맹활약하며 '겨울왕국' 등의 목소리로도 사랑 받는 조나단 그로프는 토마스가 다니는 게임회사의 사장으로 잘생긴 외모와 느긋한 태도로 토마스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로 나온다. 또한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